전체 글 (223) 썸네일형 리스트형 느긋한 연휴의 일기 느긋한 연휴의 일기 너무 급박하게 진행하고 싶지 않아서 정말 기다리던 연휴를 즐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 밖으로 바라보니, 푸른 하늘에 햇살이 미소 지으며 내려와 있었습니다 이날을 위해 계획한 것은 없었지만, 그냥 느긋하게 보내기로 했습니다 처음으로 할 일은 커피를 내려 마시며 책을 읽는 것이었어요 나의 책 모음 중에서 골라낸 한 권을 고르고, 소파에 앉아서 마음껏 읽기 시작했어요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나는 내가 읽었던 책의 이야기에 몰두하며 현실을 잊었어요 점심 때, 나는 냉장고 안에 있는 재료들로 간단한 요리를 해 먹었습니다 요리를 하며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은 정말로 기분 좋았습니다 끝내고 난 뒤에는 창문 밖을 바라보며 잠시 생각에 잠겼네요 오후에는 나가서 산책을 하기로 했어.. 주말에 오랜만에 캠핑을 가기로 했어요 주말에 오랜만에 캠핑을 가기로 했어요 캠핑은 사실 불편해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친구중에 캠핑을 엄청 좋아하는 애가 있어서 그애가 초대를 해줘서 가기로 했네요 대신에 저는 놀러 갈 때 삼겹살이랑 먹을꺼 잔뜩 사가지고 간다고 했어요! 하루 자고 올건 아니고 그냥 먹고 놀다가 올건데 그친구는 항상 혼자 가서 자고 다음날 오전에 나오더라고요 그런거 보면 참으로 부지런하고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날씨가 좋아지고 집에만 있기 답답하니 사람들이 다시 텐트를 치러 나가네요 날씨가 좋아지고 집에만 있기 답답하니 사람들이 다시 텐트를 치러 나가네요 강변이나 바닷가 산이나 들에도 자리만 펼 수 있다 싶으면 사람들이 죄다 거기에 텐트를 쳐놨더라고요 노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는 마음이었어요 옹기종기 모여서 노는 모습이 이해는 되면서도 저렇게 사람들이 한곳에 많이 모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무 소용이 없지 않은가 싶기도 하거든요 이전 1 ··· 70 71 72 73 74 75 다음